쓰리디팩토리, ‘ITU 텔레콤월드’ 유망 스타트업 기업 선정 ‘쾌거’

차세대 3D 전문 기업 쓰리디팩토리는 태국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텔레콤월드 2016′ 폐막식에서 ‘ITU 텔레콤 월드 레코그니션 오브 엑셀런스(ITU Telecom World Recognition of Excellence)’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쓰리디팩토리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태국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텔레콤월드 2016′ 내 ‘한국관 미래부 K-ICT 홍보관’에 상호작용 무안경 3D 게임과 홀로그램 및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전시했다.

이번 수상은 박람회 기간 동안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가장 유망한 솔루션을 선보인 대표적 혁신 SME & 스타트업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쓰리디팩토리가 선보인 이 기술은 기가코리아 사업단의 ‘기가급 대용량 양방향 실감콘텐츠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연구개발한 것으로 주관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공조로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개발된 무안경 3D 콘텐츠 제작 기술을 활용해 안경을 쓰지 않고도 고품질의 3D 영상을 보여주며, 인터랙티브 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무안경 3D 게임을 구현했다.

이에 대해 쓰리디팩토리의 오국환 이사는 "이번 ITU 텔레콤월드 참가국 중 미국, 일본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쓰리디팩토리가 마이크로소프트(MS) 홀로렌즈 기반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한국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개발 역량이 선진국에 비해 뒤처지지 않음을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쓰리디팩토리는 지난 6월 가수 故 김광석 홀로그램 콘텐츠를 국내 최초로 제작에 성공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어 8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에서 지원하는 VR 게임방 상용화 프로젝트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다수의 기업 고객에게 콘텐츠와 시스템을 공급하며 홀로그램, 가상현실, 증강현실, 무안경 3D 등 차세대 3D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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