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치, 바닥 친 지금이 변화 시작점”

[헤럴드경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21일 “시민이 바라는 세상으로 바꾸는 정치 본연의 일을 방해하려고 기득권층이 정치논리로 방해하지만 오래 못 간다”며 “바닥을 쳤을 때 변화하는 힘을 가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군산대에서 열린 ‘비상정국 해법과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강연에서 “지금은 한국사에 기록될 시대며 우리나라가 올라갈지 내려갈지를 결정할 때로, 모두가 마음을 모으고 잘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전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금이 변화의 시작점, 총체적인 개혁을 시작하는 변곡점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21일 박근혜 대통령을 빨리 물러나게 하는게 혼란을 최소화 하는 것이라 발언했다. 사진은 이달 초 안 전대표.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또한 안 전 대표는 “대통령 직무의 시작과 끝은 헌법을 준수하고 수호하는 것인데,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을 오히려 파괴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정부 공적시스템을 사적으로 악용해 국가기관을 개인 회사처럼 만들고 개인 돈처럼 쓰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박대통령을 압박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14개월이나 2선에서 물러나 있게 할 수 없다”며 “빨리 물러나는 것이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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