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응에 전력을”…日 정부, 7.4 강진에 컨트롤타워 설치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22일 오전 5시 59분 경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4, 깊이 10km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오전 6시 45분 경 관저 위기관리 센터를 관저 연락실에 설치하고 관저 연락실을 관저 대책실로 격상시켰다. 이후 위기관리 센터에 관계 부처 장관 및 국장 등을 긴급소집해 지방 자치단체와 연락하는 등 정보 수집에 착수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게티이미지]

이날 아르헨티나 방문 중이었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7시 경 긴급 기자회견에 나서 “국민들에게 쓰나미 및 피난에 관한 정보를 제 때, 정확하게 전하도록 조속히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재해 응급 대책에 전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라며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에도 거듭 대응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오전 7시 30분 경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지역의 주민 여러분은 즉시 안전 지역으로 대피하기 바란다”라며 “특단의 피해보고는 받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사진=게티이미지]

스가 관방장관의 기자회견이 끝나고 30분 뒤 기상청 관리과의 나카무리 고지 지진정보기획관이 기자회견에 나서 “현재 각지에서 쓰나미 관측되고, 쓰나미 경보가 발표된 지역에서는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해안이나 강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높은 곳이나 피난 빌딩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달라”라며 “해안에 접근하지 않도록 해달라. 앞으로 1주일 정도는 같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라고 당부했다. 

[사진=NHK방송 캡쳐]

이후 8시 20분 경 현재 도쿄전력 측에서 기자회견에 임했다. 도쿄 전력은 현재 “후쿠시마 제 1 원전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제 2 원전 3호기 사용 후 핵 연료 냉각장치 운영이 재개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후쿠시마 제 2원전 3호기의 사용후 핵 연료 수조의 냉각장치가 일시 정지된 바 있다. 냉각 장치가 정지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냉각장치가 정지된 후쿠시마 제 2원전 3호기의 사용후 핵연료 수조에는 핵연료 2544개가 보관돼 있고 이 중 184개가 새로운 연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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