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후쿠시마 제 1ㆍ2원전 이상없음”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22일 오전 5시 59분 경 동일본 대지진 이후 5년 만에 후쿠시마 일대에 강도 7.3의 지진이 발생했다. NHK 방송은 도쿄전력의 발표내용을 인용, 후쿠시마 제 1 원자력 발전소에는 원자로 주입 상황이나 격납 용기 내의 압력 등을 나타내는 숫자를 참고했을 때 별다른 이상을 찾을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원전 주변 방사선량을 측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도호쿠 전력이 후쿠시마와 미야기 현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가 지진에 영향을 받았는지 현재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원자력발전에 따르면 이바라키현 도라카이 촌에 있는 동해 제 2원자력 발전소는 현재 운전 정지 상태다. 

[사진=일본 기상청]

기상청은 현재 이와테 현과 후쿠시마 현에 걸쳐 연안 전역에 피난경보를 하고 쓰나미주의보를 발령했다. NHK 방송에 따르면 후쿠시마 현 이와키 시에서는 진도 5의 지진이 감지됐으며, 오전 6시 17분 쯤 이와키 시 니시키 마을에 있는 석유 콤비나트 인근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서가 출동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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