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 다량 구매…어디에 쓰려고?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청와대가 영양ㆍ미용 목적 주사제를 대량 구입하면서 비아그라 등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청와대의 2014년 1월∼올 8월 의약품 구입 목록에는 각종 영양ㆍ미용 주사류와 함께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가 다량 확인됐다.


청와대가 구입한 발기부전 치료제는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60정)와 복제약품인 한미약품의 팔팔정(304정) 등이다.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발기부전 치료제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는 의사의 처방 없이는 구입할 수 없는 약물이다.

이와 관련해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주사제 등 약품 구입은 공식적으로 위촉된 청와대 주치의와 자문단, 의무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경호원 등 청와대 근무자의 건강 관리를 위해 정상적으로 구매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다만 김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에서 프로포폴 등의 향정신성 의약품을 구매한 흔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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