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770km 해파랑길, 외국관광객 큰 호응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부산-울산-경북-강원 4개 광역단체를 지나는 국내 최장 해변길인 770㎞ ‘해파랑길’에 외국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에 따르면, 오는 11월26일 싱가포르 단체관광객 241명이 ‘해파랑길’을 주요 주제로 하는 관광상품에 참여한다. ‘싱가포르 총리 발자취를 따라 떠나는 한국 여행’으로 이름 붙여진 이 상품은 딩처 16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인기가 높아 인원을 늘렸다. 


8박 9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 관광상품은 동해안 해파랑길을 따라 이어진 고성, 속초, 양양, 경주 등지의 해파랑길 주요 코스를 비롯해 설악산, 낙산사 등 동해안 주요 관광지와 불국사, 첨성대 등 경주와 부산, 서울 등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해안 걷기여행길인 ‘해파랑길’은 문체부가 국내외 걷기여행 확산에 부응하고 동해안의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조성한 국내최장 걷기여행길(770km, 부산에서 강원 고성까지 총 50개 코스)이다. 작년 12월 싱가포르 리셴룽(李顯龍) 총리가 휴가기간 중 방문한 강원도와 경주 지역 해파랑길 하이킹 코스가 총리 개인 누리소통망(페이스북)과 싱가포르 현지 주요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싱가포르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이번 싱가포르 단체관광객의 해파랑길 여행 유치를 계기로 해안 비경을 바탕으로 하는 국내 최장의 동해안 해파랑길을 지역 구석구석의 다양한 역사·문화적인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콘텐츠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해파랑길이 국제적인 도보여행의 명소로도 알려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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