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생활화학제품 성분공개

- 환경단체 압박 덕분

[헤럴드경제]롯데마트가 생활화학제품 성분을 성분을 공개했다. 환경단체 등이 성분 공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하는 등 압박을 가하면서 나온 결과다.

22일 환경운동연합과 롯데마트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이날 오전 기업 홈페이지(http://company.lottemart.com)에 ‘롯데마트 생활화학제품 성분 현황표’라는 게시물을 올려 자체 브랜드(PB) 세제·방향제ㆍ살생물제 등 제품의 구성성분을 공개했다.

롯데는 앞서 모든 생활화학제품의 성분을 공개하라는 환경단체의 요구에 “소비자에게 혼란을 일으킬 수 있으니 환경부를 통해 받으라”고 답해왔지만 오늘 전격적으로 입장을 바꿨다.

환경운동연합 측은 “오늘 오전 11시30분부터 롯데마트 앞에서 생활화학제품 성분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예정돼 있었는데 롯데가 오늘 아침에 홈페이지에 게시물을 올린뒤 기자회견을 하지 말아달라고 연락했다”고 밠혔다. 그러나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기자회견을 취소하지 않고 PB 상품 이외에 판매하는 모든 생활화학제품 성분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대상 중 현재 생활화학제품을 판매하는 12개 업체를 대상으로 모든 생활화학제품의 전 성분을 공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애경, 클라나드, 헨켈홈케어코리아, 산도깨비, 다이소아성산업 등이 공개를 약속했다. 옥시레킷벤키저는 앞서 이달 초 모든 생활화학제품의 성분을 공개했다.

홈플러스, 이마트, 홈케어, 코스트코코리아, 제너럴바이오, GS리테일은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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