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설국열차 미국에서 드라마로 제작

설국열차
영화 설국열차의 한장면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설국열차’가 미국 드라마로 제작된다.

케이블 TV TNT 채널은 최근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의 ‘파일럿 드라마 제작’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투모로우 스튜디오와 터널스 스튜디오T가 공동제작하며 각본은 조쉬 프리드먼이 맡기로 했다. ‘설국열차’ 메가폰을 잡은 봉준호 감독과 제작자인 박찬욱 감독, 그리고 한국 투자 배급사였던 CJ엔터테인먼트 역시 제작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주연배우 및 방영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TNT 측은 “‘설국열차’는 원작의 그 방대한 내용과 철학상 드라마로 길게 갈 수록 더 많은 내용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다”며 “지난 10년간 가장 독창적인 영화로 손꼽힐 만한 작품으로 판단 제작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투모로우 스튜디오 역시 “드라마를 통해 ‘설국열차’가 가진 대단한 흡입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설국열차’는 마르크 로셰트와 자크 로브의 2부작 프랑스 만화 ‘설국열차’를 원작으로 한다. 갑작스런 기온 강하로 빙하기가 된 지구를 배경으로 인류의 유일한 생존처 설국열차 내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갈등과 화합 그리고 미래를 다루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로 스타덤에 오른 크리스 에반스와, 연기파 배우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제이미 벨, 그리고 옥타비아 스펜서 등 할리우드 유명배우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송강호와 고아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한국 개봉 당시 935만명을 동원했고, 미국과 프랑스 등 세계 각지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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