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집행률 10월말까지 86.8%, 5년來 최고수준…연말까지 이월ㆍ불용 최소화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 기획재정부는 올해 집행관리대상사업 예산 279조원 가운데 지난달까지 242조3000억원을 집행해 집행률이 86.8%로 최근 5년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재부는 나머지 예산을 연말까지 차질없이 집행해 내년으로 넘어가거나 사용되지 않는 예산을 최소화하고, 추가 집행계획이 있는 사업에 대해선 내역 변경 등을 통해 적극 집행할 방침이다.


기재부는 이날 조규홍 재정관리관 주재로 정부 각 부처 기조실장과 공공기관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지금까지의 재정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각 부처와 공공기관에 본예산과 추가경정(추경) 예산의 차질없는 집행을 독려했다.

기재부는 10월말까지 집행한 예산은 242조3000억원(전체의 86.8%)으로 당초 계획 237조9000억원(85.2%)보다 4조4000억원(1.6%포인트)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10월말을 기준 집행률을 보면 2013년 81.1%에서 2014년 82.8%, 지난해 85.5%로 매년 꾸준히 높아졌다. 기재부는 신속한 자금배정과 집행애로 요인 해소 등을 통해 재정집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추경 예산의 경우 8조6000억원의 집행관리대상 사업 가운데 10월말까지 7조6000억원을 집행해 계획(6조7000억원) 대비 8000억원 초과 집행했다. 기재부는 11월까지는 계획(7조8000억원)보다 4000억원이 많은 8조2000억원이 집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재부는 재정의 효율적 운용과 적극적 재정집행으로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별 예상 이월 및 불용 규모와 사유를 파악해 미집행 예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각 기관별로 추가 집행계획이 있는 사업은 내역 변경 등을 통해 적극 집행할 방침이다.

내년도 재정집행과 관련해서는 대내외 위험요인이 도사리고 있는 내년초 경제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재정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회계연도 개시 이전에 사업계획과 집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원칙적으로 올해 말까지 집행준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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