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운전기사, “최 씨가 박 대통령과 지만ㆍ근령 씨 사이 이간질”

[헤럴드경제]최순실(60) 씨는 오래전부터 박근혜 대통령과 지만<사진>ㆍ근령 씨 남매 사이를 이간질하며 국정농단을 위한 자신의 입지를 넓힌 것으로 드러났다. 

최 씨 일가의 17년 운전기사 김 모(64)씨는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기사(박 대통령의 전 운전기사)에게 들은 바로는 ○○○과장(박지만 EG 회장 측과 교류가 있는 인사)이 나쁘다고 (최 씨가 박 대통령에게) 줄기차게 전화하는 것 같더라”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박 회장 쪽 사람 중에) 유일하게 그 사람과 통화했는데 결국 안 하게 되더라. 최 씨가 계속 ‘좋은 사람 아니고 믿으면 안 된다, (박 대통령을) 이용한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덧붙였다. 즉 “나쁜 이미지를 심어 자기네(최 씨 일가) 외에는 통화고 뭐고 못하게 했다”는 것이다.

김 씨는 “(박 회장도) 알고 있을 것이다. 왜 몰랐겠느냐. (최 씨가) 접촉을 철저히 못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이 언급한 ‘피보다 더한 물’ 발언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박관천 전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은 채널A와 인터뷰에서 “박 회장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최순실, 정윤회”라며 “박 회장이 2014년 사정당국 관계자에게 ‘피보다 진한 물도 있더라’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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