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도시락’, 30년만에 봉지면으로 재탄생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팔도가 ‘도시락’ 용기면을 봉지면으로 재탄생시켜 출시했다. 1986년 출시 이후 30년 만이다.

‘도시락’ 봉지면은 용기 제품의 진하고 구수한 쇠고기 국물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맛과 식감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얇은 면발을 적용했으며, 면발에 마늘과 양파 등의 야채풍미액을 첨가해 국물과의 어울림을 강화했다. 또 사골과 장국 육수를 보완해 더욱 진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은 ‘도시락’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용기면과 동일한 디자인 틀을 적용했으며, 출시 당시의 복고 이미지를 살렸다.

도시락 봉지면은 면과 분말스프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700원이다. 팔도는 도시락 봉지면을 통해 저가 봉지면 시장에서 입지를 늘려나갈 계획으로 오는 12월에는 새로운 광고도 선보일 예정이다.

도시락 용기면은 출시 당시 좁은 컵이나 사발형태의 용기가 대부분이었던 용기면 시장에서 사각용기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 제품이다.

도시락은 바닥이 넓고 안전성이 뛰어난 독특한 용기로 뜨거운 물을 부을 때 안전하고 휴대도 간편해 책가방속에 넣어 다니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중년층에게는 학교 매점에서 많이 먹던 라면 제품으로 기억되고 있다. 지금도 기성세대의 도시락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도시락은 30여개 국가에 수출되며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러시아, 미국 등 이미 판매기반이 확고한 지역 외에도 아시아, 유럽 등으로 해외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올해 ‘도시락’ 출시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 적용, ‘김치도시락’ 라인업 제품 출시 등 마케팅을 강화해 전년대비 100%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새롭게 출시하는 ‘도시락’ 봉지면과 기존 용기면 제품을 통해 저가 라면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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