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면세점 “사회 환원에 5년간 500억원 쓰겠다”

-영업이익 목표 달성 못해도 부족분 채워 환원

-지역문화 육성 및 소외계층에 200억원 지원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현대백화점 면세점 법인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이하 현대면세점)은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를 얻으면 5년간 총 500억원의 사회환원을 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 [사진제공=현대면세점]

이번 사회 환원 계획은 지난해 7월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특허 심사 당시 계획했던 300억원보다 200억원을 확대한 규모로 10월 초 관세청에 제출한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특허신청서(사업계획서)’에 담겨 있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이번 계획은 향후 면세점 특허 취득 후 5년 누계 예상 영업이익의 20%인 500억원을 관광인프라 개발 등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하겠다는 것”이라며 “만약 5년 누계 영업이익의 20%가 500억원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부족분을 채워 500억원을 환원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현대면세점은 앞서 코엑스 등 강남지역 관광 인프라 개발(콘텐츠 포함)을 위해 향후 5년간 3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면세점은 강남구ㆍ한국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강남지역의 관광 인프라 개발(콘텐츠 포함)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코엑스를 한국 관광의 게이트웨이(Gateway)로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관광 인프라 개발 투자 계획은 강남지역의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더욱 풍부하게 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의 신규 유치와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전경. [사진제공=현대면세점]

그 외 100억원은 강남구와 강남문화재단 등이 추진하는 문화사업, 강남구와 한국무역협회 등이 주관하는 문화 축제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무형문화재 전승자 육성과 남사당놀이ㆍ판소리 등 전통문화 공연, 관광ㆍ관세ㆍ무역 분야 정책 개발, 국내 주요대학 관광ㆍ무역 관련 학과 장학금 지원에도 쓰인다.

또 다른 100억원은 지자체 등과 연계해 소외계층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아동 장학금 지원하고 한부모 가정 보육료 및 기초 생활용품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홀몸노인을 위한 맞춤형 강좌 운영, 식품 기부, 기초 생활용품 지원 계획도 있다.

이와 함께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직업 훈련교육, 저소득층 시각장애인 및 청각장애인의 수술비 지원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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