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박 대통령은 한국 여권 신장에 방해되는 인물”

[헤럴드경제]외국의 언론이 한국 여권 신장에 가장 방해되는 인물은 다름 아닌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1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즈(NYT)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내놓으며 “한국 여권 신장에 방해가 되는 인물”이라 평했다.

뉴욕타임즈는 박 대통령을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 소개하면서도 “한번도 여성 인권의 대변인으로 여겨진 적 없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 대통령임을 강조해오던 박근혜 대통령이 결국 성 불평등과 성범죄 문제 등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기도 했다. 

이어 뉴욕타임즈는 “많은 여성들이 박 대통령의 스캔들에 ‘여자는 지도자로서 부족하다’는 논리로 악용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갖게 됐다”고 전하며 “(실제로) 온라인상 많은 남성들이 박 대통령과 최순실을 ‘자기 주장이 강한 여성’을 모욕하는 논리로 공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담까지 언급하며 한국 사회의 낮은 여성 지위에 주목한 뉴욕타임즈는 박 대통령이 여성을 ‘대변하지 않는’ 대통령임에도 그녀를 계기로 여성 전체가 편견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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