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아그라는 만일상황 대비한 것…혼란 송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청와대 측이 지난해 12월 구입한 비아그라ㆍ팔팔정 등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 구입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은 24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비아그라는 일차 약제는 아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했다”면서 “언론과 전문 의료인이 제시해주신 바와 같이 고산병 예방의 일차 선택 약제는 다이아막스정이 맞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야 하는 의료진으로서 다이아막스정 외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제의 구비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아그라는) 혈관확장 효과가 있어 고산병 치료와 예방을 위해 선택한 약제”라며 “주치의 자문을 요청해 처방을 권고받았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가이드라인에도 포함된 처방”이라고 덧붙였다.

이 실장은 청와대에서 구입한 의약품이 성형 또는 피부미용 시술용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의무실에서는 피부 미용 시술을 할 수 없고 능력도 없다. 의사로서 양심과 소신에 따라 필요한 의료적 판단을 하고 있고 청와대 의약품도 그런 판단에 따라 구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최근 여러 의혹이 제기돼 국민께 혼란과 걱정을 끼쳐 드린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의무실은 비서실과 경호실 등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의약품 구입 또한 다수 직원에 필요한 의료 지원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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