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ㆍ여수ㆍ목포 기독교선교유적 세계유산등재 시동

[헤럴드경제=박대성(무안)기자] 전라남도가 24일 도내 곳곳에 산재한 기독교 선교유적을 세계유산으로의 등재를 추진한다.

기독교 선교유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전남에는 현재 ▷순천 매산중 매산관 ▷구 순천선교부 외국인 어린이학교 ▷순천 구 선교사 프레스턴 가옥 ▷순천 구 남장로교회 조지와츠 기념관 ▷순천 코잇 선교사 가옥 ▷여수 구 애양원교회 ▷여수 애양병원 ▷여수 장천교회 ▷목포 정명여중 구 선교사사택 ▷목포 양동교회 등 도지정문화재 1개소와 등록문화재 9개소가 있다. 우리나라 기독교 전파의 상징이다. 또 선교사들의 활동은 근대교육, 의료기술, 서양건축양식 등 생활문화의 변화와 근대화 추진의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순천 구 남장로교회 조지와츠 기념관 전경. [사진=전남도]

세계유산 등재를 모색하는 이날 학술회의는 이상해 중앙문화재위원회 위원장의 ‘세계유산 제도의 이해와 한국의 세계유산등재 전략’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제1부 ‘아시아의 기독교 선교유적’, 제2부 ‘전라남도의 선교유적’으로 나눠 국외 3명과 국내 6명의 발표가 이어진다.

25일부터 이틀간은 목포, 여수, 순천지역 선교유적 현장 답사도 진행된다.

답사 안내는 ‘호남 기독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유진벨(Eugene Bell) 선교사의 후손이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인 인요한(Jone Linton) 박사가 맡는다.

정상동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은 “학술회의를 통해 전남지역 선교유적의 보편적 가치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학술조사, 해외 비교연구, 보존관리계획 수립 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