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무단투기’ 방학로 247, ‘역사문화길’ 새단장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방학3동은 ‘깨끗하고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사업 일환으로 시행한 방학로 247 일대 역사문화길 조성 작업을 최근 끝냈다고 24일 밝혔다.

방학로 247 일대는 신학초등학교 인근으로 초등학생 등ㆍ하굣길로 사용되어 왔지만, 쓰레기 무단투기 등 각종 문제가 끊이지 않던 곳이었다. 위치로는 연산군묘, 정의공주묘, 김수영문학관 등이 자리잡고 있어 역사문화시설로 통하는 중심지이기도 했다.


구는 역사문화길 조성을 위한 기획부터 완성 단계를 모두 주민들과 함께 추진했다. 골목 근처 빌라 각 세대를 방문해 의견을 들었으며 신학초등학교 교직원ㆍ학생 등과도 수차례 회의를 진행, 방학로 247 일대에 방부목으로 된 가벽을 설치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가벽에는 관내 역사문화시설 사진과 설명을 함께 붙이기로 합의했다.

역사문화길 조성 작업에는 신학초등학교 학생들도 두 팔을 걷었다. 완성 후에는 근처 주민들이 꾸준히 청소, 관리하기로 했다. 작업이 끝난 방학로 247 일대를 본 한 주민은 “우리 동네에 이런 훌륭한 문화유산이 있다는 사실을 설치된 가벽을 보고 알았다”며 “모두 힘을 합쳐 더욱 깨끗하고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로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골목길 조성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마을 역사문화시설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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