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차기대선 지지도, 안철수 전대표 또 추월

-野 문재인vs이재명 양강구도 가나

[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최순실 게이트’가 차기대선 지지도 지형을 바꾸고있다. 최순실 게이트 국면에서 가장 먼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면서 촛불집회에 참가했던 이재명 성남시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를 추월하면서 몸값을 올리고있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 21~22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차선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1.5%,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18.1%, 이재명 성남시장 10.1%,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9%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응답한 부동층은 20.3%였다. 문 전 대표는 반 총장을 누르고 지지율 1위에 올랐지만 10% 후반대에서 20% 초반의 범위 안에서만 지지율이 오르내리는 ‘박스권 지지율’에 갇혀 있다. 매달 대권주자 지지도를 발표하는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8월 16%, 9월 18%, 10월 18%, 11월 19%였다.

문 전 대표는 민주당 지지자로부터는 50%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10.4%의 지지를 얻었다. 9월 조사(10.3%)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박 대통령 ‘세월호 7시간’ 을 고발하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고있다.

반면 야권 인사들에 비해 새누리당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은 극히 저조했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전 대표가 2.3%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유승민 의원(1.8%), 오세훈 전 서울시장(1.5%) 순이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1.3%이다.

앞서 지난 21일 월간중앙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타임리서치와 공동으로 조사한 대선후보 선호도에서도 1~3위에 문재인(23.4%) 전 대표, 반기문(16.7%) 유엔 사무총장, 이재명(14.5%) 성남시장 순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이 ‘변방사또’ 급 인것을 감안하면 국민들이 기성정치에 강한 반감을 가지면서 이 시장을 지지하고있는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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