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모일 26일 비소식…“기상청 이번에도 오보였으면…”

[헤럴드경제]이번 주말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촛불집회에 사상 최대 인원이 모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집회 당일 일기예보가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다.

지난 22일 기상청은 오는 26일 토요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어느정도 비가 내릴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울에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촛불집회에 혹여나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이 비로 인해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제5차 촛불집회는 집중집회로 최대 200만 명이 함께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더욱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일부 시민들은 평소 오류가 잦았던 기상청의 예보가 이번에도 빗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 여름 폭염과 장마철에 대한 오보를 일삼았던 기상청은 시민들의 화를 돋구면서 ‘오보청’이라는 오명까지 생긴 터였다.

그러나 ‘오보청’을 대하는 시민들의 자세는 예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시민들은 기상청이 이어온 ‘오보’가 이번에도 이어져 비 때문에 촛불집회를 찾지 못하는 시민들이 없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6일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서울 아침 0도, 낮 최고기온 7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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