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9일째 청와대 향하는 트랙터 서울 진입 불허

[헤럴드경제] 현재 청와대를 향해 지방에서 올라오고 있는 트랙터 등 농기계에 대해 경찰이 서울 진입을 불허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전국농민총연맹에 따르면 경찰은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농정파탄 국정농단 박근혜정권 퇴진 전국농민대회’를 금지 통보했다.

경찰은 농민들의 트랙터와 농기계 등이 서울로 진입할 경우 교통장애를 발생시킬 것을 우려해 집회를 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부터 전남과 경남 등지의 농민들이 트랙터·농기계를 몰고 서울로 향해 25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농민들은 ‘전봉준 투쟁단’이라는 이름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들은 26일 서울 광화문광장과 시청광장 등지에서 열리는 제5차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 참가한다.

전농은 “15일부터 시작된 전봉준투쟁단은 농촌·도시 구분 없이 질서 있게 행진하고 있다”며 “우리는 계획대로 농기계를 앞세우고 청와대로 갈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트랙터와 농기계 등이 사전에 신고되지 않은 집회물품이라며 서울 진입을 금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5일 지역에서 서울로 향하는 농민들의 벼가 사전에 신고되지 않은 집회물품이라는 이유로 한남대교에서 막아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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