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통증, 보행자세 변화와 부분비만까지 영향 줘…치료법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골반통증을 겪는 환자가 증가한다. 추운날씨에 몸의 긴장은 골반도 뻣뻣해지게 할 수 있어 가까운 곳을 걷는 일상적인 활동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때문에 평소 골반불균형 등으로 골반 건강이 좋지 않다면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골반통증 원인은 골반불균형

골반통증은 부위와 증상에 따라 원인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중에서도 엑스선 촬영을 통해서 확인하고 부인과 검진에서 큰 문제가 없다면 골반 뼈 전후좌우 대칭이 틀어진 것으로 ‘골반불균형’으로 시작된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평소 앉아 있을 때 엉덩이 안쪽이 베기는 듯하고 누워있을 때 틀어지는 듯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 골반 뼈가 틀어지면서 주변 신경이 눌리거나 당겨져 통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틀어진 골반은 골반 내 근육과 허리와 연결해주는 여러 근육, 인대, 힘줄 등의 근막 조직들이 손상되어서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문제는 골반통증에서 그치지 않고 잘못된 걸음걸이와 부분비만과 같은 2차적인 체형변형에 있다.

◇골반통증 방치하면 비만까지도 일으켜

골반의 균형이 어긋난 상태에서는 골반부터 고관절과 발까지 이어지는 체형의 불균형으로 이어지게 된다. 보행 시 뒤뚱거리거나 한쪽 발을 접질리는 등 불안정한 보행자세로 이어진다. 이렇듯 바르지 않은 보행자세는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어 신체 곳곳으로 통증의 원인을 제공한다.

또한 골반과 고관절 주변의 혈액순환과 림프흐름을 방해해 불필요한 각종 노폐물을 배출되지 못하여 엉덩이 아래쪽, 허벅지 안쪽으로 지속적인 노폐물 축적으로 하체비만이나 복부비만과 같이 부분적인 비만 체형의 결과를 낳게 된다. 따라서 골반통증은 통증 감소를 위한 치료 뿐 아니라 체형문제를 바로 잡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골반통증의 경우 단순히 골반의 문제가 아닌 전신 체형불균형에서 시작된 증상으로 틀어진 골반과 주변 근육을 함께 살펴야 체형에 맞는 교정과 통증치료, 비만치료를 동시에 진행해 체형의 변화를 함께 해결하는 것이 골반 건강은 물론 아름다움까지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골반 근육의 긴장을 해소하여 허리통증, 어깨결림, 척추측만증, 팔자걸음, 안짱걸음 및 원인 모를 통증을 사전에 예방 또는 교정하는 골반교정과 체형교정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예지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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