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모바일 커뮤니티’로 마을버스 소통망 연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구청 관련 공무원, 버스회사 관계자, 마을버스 이용객들을 모아 소통할 수 있는 ‘서대문 마을버스’ 모바일 커뮤니티(네이버 밴드)를 만든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먼저 12월 한 달간 ‘연일교통 서대문 3번’ 마을버스에 시범 적용한다. 이 버스는 홍은2동 주민센터에서 구청, 연희삼거리, 연희나들목, 연세대 앞, 신촌기차역을 거쳐 신촌전철역을 오가며 하루 9000여 명까지 이용객을 운송한다.


구는 시범 운영 후 결과에 따라 내년 2월에는 서대문구 14개 모든 마을버스 노선에 노선별로 밴드를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서대문 마을버스 밴드를 쓰면 버스 내부 온도, 배차 간격 등에 관한 각종 불편 사항을 간편하게 문의할 수 있다.

또 마을버스 내 안내문, 구 홈페이지, 소식지 등도 열람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마을버스 모바일 커뮤니티 개설이 주민에게 없어서는 안 될 마을버스 서비스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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