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재난관리평가는 재난안전 분야 전반에 대한 올해 추진실적을 기준으로 서면평가와 현장 확인을 통해 지자체의 재난관리 업무 실태를 점검한다. 평가를 통해 우수ㆍ보통ㆍ미흡 기관을 선정,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해 재난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안전공감대를 확산시켜 선진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평가대상은 자연ㆍ사회재난뿐만 아니라 안전 분야를 포함한 총 5개 분야 (개인역량, 부서역량, 네트워크역량, 기관역량,가ㆍ감점) 39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지표는 ▷신속한 상황처리를 위한 상황수신ㆍ보고ㆍ전파훈련 ▷재난취약계층 안전종합대책 ▷풍수해저감 종합대책 ▷지진방재 종합대책 ▷위기관리매뉴얼 작성ㆍ활용 ▷재난안전 관련 특수시책 등이다.
평가등급은 우수그룹 30%(8개 기관), 보통그룹 60%(15개 기관), 미흡그룹 10%(2개 기관)로 선정한다.
이번 재난관리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위해 서울시합동평가단 소속 재난전문가와 대학교수 등 외부전문가가 참여하고, 1차 서면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차 현장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재난관리평가에서는 은평구가 최우수 기관으로, 성동구․강남구 등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시는 평가를 통해 드러난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자치구가 개선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과 환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서울시 및 자치구의 재난예방ㆍ대비ㆍ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책임행정을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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