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최악의 정치

[헤럴드경제]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언급한 ‘최악의 정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4년 전인 지난 2012년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당시 SBS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당시 MC 김제동이 박 대통령에게 “국민을 어이없이 웃기는 정치인들이 있다. 이건 참 웃긴다 하는 경우가 있냐?”라고 질문하자 이에 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막 이렇게 하겠다고 하고 그걸 지키지 않는 것. 신뢰라는 건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지켜나갈 때 신뢰가 쌓이는 것”이라며 최악의 정치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을 꼽았다.


또, 박 대통령은 꿈에 대한 질문에 “안거낙업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어떤 지역과 어떤 학교를 나왔든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그런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과거 발언과 달리 최근 ‘최순실 사태’, ‘세월호 7시간’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박 대통령의 현재 상황에 국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 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다”고 말했지만, 최순실 씨 수사 결과가 발표되자 언제 그랬냐는듯 검찰의 대면조사 요청을 거절했다.

현재 검찰은 박 대통령 변호인에게 29일까지 대면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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