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침대부터 우주용 소재까지…이색 매트리스 봇물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소비자의 욕구가 다양화되고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가정용 가구 업계에서도 신소재 상품, 고품질 수입제품, 디자인 제품 등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기존 업체들이 과점해 온 침대 시장에서도 다양한 업체들이 차별화된 침대 및 매트리스로 승부수를 띄우면서 침대 시장의 제품군이 다양화되고 있다.

돌침대 업체 리스톤은 원석 가공 분야 세계 특허 기술인 ‘마블키스(MarbleKiss)’ 공법으로 두께 6㎜ 이하의 돌패널을 제작해 매트리스형 돌침대인 스톤 매트리스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스톤 매트리스는 표준 규격에 따라 제작돼 어떠한 사이즈의 침대 프레임에도 사용 가능하며 플랫보료형, 매트리스형 등 소비자의 취향과 사용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맞춤 주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리스톤은 업계 최초로 온수 방식의 난방 시스템을 적용했다.


템퍼코리아가 판매 중인 매트리스의 소재인 템퍼 폼은 미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선 이착륙 시 발생하는 가속력과 압력으로부터 우주비행사의 몸을 보호하기 위한 개발한 특수 소재에서 시작됐다. 이 소재는 대량생산이 어렵고 값이 비싸 상용화 되지 못했지만, 템퍼가 오랜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또한 템퍼코리아는 전동 기능과 매트리스 일체형의 프리미엄 침대 ‘노스(North)’를 출시하기도 했다.


라텍스 전문 브랜드 판다림은 소비자의 신체 특징을 파악하는 장비를 개발, 몸에 맞는 매트리스를 첨단장비로 찾아주는 체형 분석 시스템을 매장에 도입했다. 판다림은 척추 스캐너와 체형과 체중에 따른 수면 중 체압을 분석하는 ERGO 장비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해 소비자의 신체 특징 및 수면 상태를 분석하며, 개인의 몸에 맞는 매트리스를 확인할 수 있는 매트리스 전용 체형 분석을 무료로 실시 중이다.

매트리스의 상체와 다리부분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모션침대도 주목 받는 제품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머리 부분 매트리스도 미세 조정할 수 있는 제품도 출시됐다. 한샘이 출시한 모션침대 ‘헤더’는 머리부분 각도를 미세하게 조절하는 헤드틸팅 기능이 있어 독서, 스마트폰 사용, TV 시청 등의 활동을 돕는다. 또한 무독성 폼을 전체 매트리스에 적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독일의 모터 전문 생산업체인 디워트오킨(Dewert OKIN)사의 모터를 사용해 신뢰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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