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 지지율 시중금리와 발맞춰…민심에 대한 항명 거둬야”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가 국민의견 수렴 후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항명으로 해석하고 청와대가 이에 대한 진위여부를 알아보겠다고 한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시중 금리와 발맞추고 있는 현 상황에서, 여전히 청와대만은 현실 인식이 되지 않는 모양”이라고 했다. 또 “지금 청와대는 국정 역사교과서로 교육부와 항명이니 진의니 하며 힘겨루기를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며 “민심에 대한 항명을 거두고, 국정화 역사교과서 폐지 수순을 밟아야 할 때”라고 했다.민주당은 강선우 부대변인 논평을 통해 “그간 국정 역사교과서를 강행해 왔던 주무부처마저도 촛불 민심에 귀를 기울여 출구전략 모색을 검토하는데, 이를 ‘항명’으로 해석하는 청와대야 말로 민심에 대한 항명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 ‘친일 사관’, ‘박정희 교과서’ 논란과 ‘최순실 교과서’ 의혹 부터 ‘잘못 배우면 혼이 비정상이 될 수 밖에 없다’ 라는 어록까지. 국민의 반대 여론을 무시한 채 강공 드라이브를 걸었던 국정 역사교과서 공개를 앞두고 교육부가 국민 의견을 들어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하였다”며 “이에 청와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기조에는 변함이 없으며, 이전 방침 그대로 가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또 “뿐만 아니라, 교육부의 방향 선회를 청와대에 대한 항명으로 해석하고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이준식 부총리의 진의를 알아보겠다고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민주당은 또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해 뉴욕타임즈에는 ‘South Korea’s Textbook Whitewash (불쾌한 사실들을 숨기기 위한 눈가림)‘라는 제목으로, 그리고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는 정경유착, 샤머니즘, 길라임, 비아그라 등 낯뜨거운 단어들로 연일 외신의 기사를 장식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더 이상 대한민국을 조롱거리로 만들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