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 화장품의 세대교체? 아티초크ㆍ카카오닙스ㆍ레드비트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슈퍼푸드는 미국의 영양학 박사인 스티븐 플랫에 의해서 처음 언급된 뒤 미국의 ‘타임’지에서도 세계 10대 슈퍼푸드를 발표해 뛰어난 영양성분과 탁월한 항산화 효능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슈퍼푸드가 피부 면역력과 노화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슈퍼푸드가 함유된 화장품들도 인기를 끈다. 최근에는 기존에 알려진 슈퍼푸드 외에 카카오닙스와 아티초크, 레드비트, 아보카도, 퀴노아 등이 주목받으면서, 이런 원료가 들어간 화장품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화장품 원료에 쓰이는 대표적인 슈퍼푸드 5가지를 살펴본다.

[사진=123rf]

카카오닙스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슈퍼푸드다. 카카오나무 열매의 씨앗인 카카오빈을 발효, 건조 및 로스팅한 뒤 껍질을 제거하고 적당하게 부순 가루다. 식이섬유, 단백질, 불포화 지방산 등이 다량으로 함유돼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탁월하다. 특히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녹차의 약 3.6배, 카테킨은 녹차의 약 60배가 함유돼 있다. 또 폴라보노이드 함량도 녹차, 아몬드, 헤이즐럿보다 월등해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주며 최근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아보카도는 슈퍼모델 이소라의 아침 식단으로 소개되면서 인기다. 기네스북이 공인한 가장 영양가가 높은 과실로 다량의 단백질과 티아민, 리보플라민 등 11종의 비타민을 풍부히 함유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E가 거친 피부에 보습막을 형성해주며 안티에이징에도 효과가 뛰어난 것은 물론 PFA 성분이 자외선에 의한 피부의 광노화를 억제하고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장품 성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아티초크<사진>는 한국의 무나 양파처럼 유럽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채소다. 한국 남부 지방 일부에서 재배되기도 한다. 최근 쉐프들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아티초크는 식용 부위인 꽃봉오리에 섬유질, 비타민, 칼륨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맵고 짠 식단을 즐기는 한국인에게 필수로 섭취해야 할 슈퍼푸드로 뽑힌다. 아울러 미용 성분으로 쓰이는 아티초크 잎 추출물은 비타민C와 K가 풍부해 피부 탄력을 강화하는 항산화 작용 및 진정작용에도 효과적이다.

또 퀴노아는 쌀에 비해 단백질 함량은 2배, 부기를 빼주는 칼륨은 6배, 칼슘은 7배에 달하는 대표적인 곡물이다. 단백질 함량이 콩보다도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고 채식주의자들에게도 인기다. 퀴노아 껍질에 있는 사포닌 성분 등이 피부에 젊음과 생기를 부여해 화장품 원료로도 인기다.

이 밖에 북유럽의 온대지방에 자라는 레드비트는 비타민군, 미네랄군이 풍부하다. 토마토의 8배에 달하는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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