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검찰, 최순실 약물검사 꼭 진행하라”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조성은<사진> 국민의당 비대위원은 25일 “(최순실)씨가 수많은 약물과 관련해 의혹을 받고 있는 만큼 검찰은 피의자 및 피고인들의 약물검사도 꼭 진행해달라”고 말했다. 

조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회의에서 최순실씨의 서랍에서 주사기와 함께 발견된 주사제가 ‘염산 에페드린’이라는 채널A의 보도를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자 보도로, 최순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약물 염산 에페드린이 나왔다”면서 “이것은 가공해, 필로폰의 원료가 되기도 한다”며 검찰에 최씨의 약물검사를 요청했다.

조 비대위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의)제3자 뇌물죄 입증을 위해 (검찰이) 대기업과 그 총수들을 총수사하기 시작했다. 청와대가 몰랐을 정도로 민정수석실을 압수수색했다”며 “정말 멋진 검찰이 아닌가. 무너진 법치를 위해 헌법 정신을 바로세우기 위해 현직 대통령에게 정확하게 칼을 겨누는 검찰의 모습이라면 더 이상 국민들이 외면하는 검찰이 아닌 존경하는 경찰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시키기 위해 새누리당 비박(非박근혜 의원)계 의원들과 야권이 연대하는 것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일부 야권 인사들이 비판하는 것에 대해선 “역사상 탄핵이 두 번째 발의되고 소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은 절대 가결을 위해서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이 합쳐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민주당에 좋은 의원님들이 많이 계신 것처럼 새누리당에 합리적인 의원님들이 다수 계신다고 본다”며 “이분들이 적어도 탄핵국면에서는 협력의 대상이지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만약 부결이 된다면 광장의 촛불은 국회를 향한 횃불로 바뀔 것이다. 그때는 누가, 어느 정당인지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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