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가 뭐길래…美 곳곳 쇼핑몰 총격

쇼핑객 상대 총격 빈발

[헤럴드경제]미국의 최대 할인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쇼핑몰 주변에서 벌어진 총격전으로 얼룩졌다.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주 애틀랜틱 카운티 메이시스랜딩의 해밀턴몰 밖에서 새벽 총격이 발생해 한 명이 죽고 다른 한 명은 부상했다. 한 명은 여러 발의 총격을 당해 현장에서 사망했고, 다른 한 명은 다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의 애틀랜티케어 리저널 메디컬 센터로 옮겨졌다. 이들은 새벽 1시께 메이시스백화점에 들어가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줄을 서 있다가 봉변을 당했다.

주위에 주차돼 있던 SUV 차량에는 여러 군데 총알 자국이 생겼다.

뉴욕포스트는 “10년 동안 블랙프라이데이에 줄을 서서쇼핑했는데 지금은 매우 무섭다”는 현장의 한 고객의 절규를 전했다. 메이시스 백화점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전날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1차 오픈한 뒤 이날 오전 6시부터 다시 판매할 예정이었다.

같은 날 네바다 주 레노의 월마트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 명이 사망했다. 경찰 대변인인 스콧 쇼는 흑인 남성이 운전하는 어두운 색상의 도요타 또는 코롤라 승용차에 대해 수배를 내렸다.

테네시 멤피스의 울프체이스 갤러리아몰에서 쇼핑하던 중 쇼핑몰 외부에서 총성이 울렸다. 총격을 당한 고객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용의자 3명이 경찰에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전후로 총격사건이 자주 발생한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9년 동안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기간에 7명이 죽고 98명이 부상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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