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탈당파 10인 “與野, 정기국회 내 탄핵 마무리해야…탈당파도 힘 보탤 것”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무소속 김용태 의원 등 새누리당 탈당파 10인이 27일 정기국회 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처리할 것을 여야에 촉구했다.

탈당파 10인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한 뒤 “탈탕파도 (탄핵안 통과에) 힘을 보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탈당파 모임 간사인 이성권 전 의원은 회동 결과에 대해 “정기국회 안에 탄핵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여야 간 불신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야3당과 새누리당 내에 비상 시국회의가 머리를 맞대어 탄핵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며 “야 3당과 새누리당은 탄핵 관련된 시기를 놓고 더이상 장난치는 행위를 중단하고 국회 헌법에 따라서 탄핵 절차에 들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탈당파 모임은 탄핵소추안과 관련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명확한 견해 표명을 요구했다. 이 전 의원은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이기에 헌법 기관인 의원 개개인이 밝혀주길 바란다”며 “개개인이 헌법 기관인 국회의원들이 탄핵이 찬성했는지 반대했는지 궁금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박 대통령의 탄핵이 새누리당 추가 탈당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전 의원은 “탄핵이라는 현안을 놓고 각자 입장을 정하기에 따라 둑이 무너지나 마냐가 정해진다. 현재의 탈당 숫자는 의미가 없다”면서도 “개별 접촉은 하고 있고, 접촉하는 의원들의 상당수는 새누리당이 정치생명이 끝난 정당이라고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탈당파 모임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두 차례에 걸쳐 정례 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 전 의원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국민의 청량제와 같은 활동을 하기로 했다”며 “탈당파를 중심으로 뜻을 같이하는 분과 함께 대안 세력으로서의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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