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베를린,로마서도 “박 대통령 퇴진하라”

[헤럴드경제]파리, 베를린, 로마, 브뤼셀 등 주요도시서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26일(현지시간) 열렸다.

프랑스에서는 교민, 유학생, 관광객 등 한인 400여 명이 파리 에펠탑 부근 트로카데로 인권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참가자들은 ‘박근혜는 물러나라’, ‘이게 나라냐?’라는 손팻말을 들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노래를 부르며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파리뿐 아니라 리옹, 니스, 스트라스부르에서도 박 대통령 퇴진 촉구 교민 집회가 동시에 개최됐다.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 미사가 열렸다.로마 유학 사제단·수도회(대표 장재명 신부)는 이날 이탈리아 로마 중심가에 있는 성 안토니노 성당에서 시국 미사를 열어 박 대통령의 사퇴와 국정 농단 의혹에대한 정의롭고, 신속한 심판을 촉구했다.이날 미사에는 로마에 유학 중인 사제와 수녀, 로마 교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독일 주요 도시 곳곳에서도 주말 집회가 이어졌다.수도 베를린에선 교민과 유학생 200여 명이 어둡고 추운 날씨에도 훔볼트대학 근처 베벨광장에 모여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정희조 기자/chehco@

최순실 일행이 거점으로 삼았던 슈미텐 인근 프랑크푸르트암마인 괴테광장 내 괴테 동상 앞에서도 현지 교민 등 200여 명이 모여 박 대통령의 퇴진과 구속을 촉구했다.

라이프치히와 할레 지역 유학생 등은 한국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장면을 훑으며 연대 집회가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7toUWj9IpCc)을 올려 교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벨기에에 파견된 한 공기업 직원은 집회 자유발언에서 “공기업에 일하는 사람으로 한국 기업을 소개할 때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