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바닥에 묻혀있던 핸드폰 1년 만에 ‘정상 작동’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호수 바닥에 약 1년간 가라앉았던 아이폰이 물에 빠지기 전처럼 모든 기능이 정상 작동을 하는 상태로 발견됐다. 아이폰은 1년만에 원래 주인을 만날 예정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펜실베니아주(州)에 거주중인 한 남성이 지난해 3월 호수에 얼음낚시를 갔다가 잃어버린 아이폰이 다른 사람에 의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진=호수바닥에서 발견된 아이폰]

호수에서 아이폰을 발견한 것은 한 기계 엔지니어였다. 그는 취미삼아 호수 바닥을 금속탐지기로 탐사하던 중 진흙 속에 묻혀 있던 아이폰을 찾아냈다.

엔지니어는 아이폰을 집으로 가져와 깨끗이 씻고 습기를 제거하려고 쌀 속에 넣어두었다. 그는 혹시라도 아이폰이 작동할까 싶은 호기심으로 가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놀랍게도 발견된 아이폰은 충전 후 전원이 켜졌고 모든 기능이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아이폰에서 전화번호를 알아낸 뒤 아이폰의 원래 주인에게 연락했다.

엔지니어는 “아이폰의 주인도 나에게 아이폰이 있다는 것을 안다. 나는 이 뜻깊은 아이폰을 주인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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