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ㆍ26 촛불시위] 추미애 “친박, 비박 탄핵 흥정할 시간 없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추미애 <사진>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새누리당도 이제 친박(친박근혜)이니 비박(비박근혜)이니 탄핵을 갖고 흥정할 시간이 없다”며 “혼란을 막기 위해 조기탄핵을 반대하는 어불성설을 그만둬야 한다”며 새누리당 의원들의 탄핵소추안 가결 동참을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당이 주최한 ‘박근혜 대통령 퇴진 결의대회’에서 “국회의원 개개인에게 탄핵은 권한이 아니다. 민심을 받드는 의무와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을 심판할 책무가 있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대통령을 엄호한 새누리당은 마지막 책임을 다해야 한다. 야3당이 합의한대로 탄핵소추안에 신속한 협조를 해야 한다”며 “(국회는) 탄핵을 가결시키고 헌법재판소는 서둘러 탄핵 절차를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추 대표는 “헌정파괴와 국정파괴의 주범인 박 대통령이 수사도 안 받겠다, 퇴진도 안하겠다고 하고 있다. 청와대가 박 대통령의 농성장으로 전락한 것”이라며 “이제 박 대통령에게 출구는 없다. 내달초 국정조사, 특검, 탄핵이 차례로 열린다. 언제까지 청와대에서 농성전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했다. 또 “현재에 가서 길게 법리 논쟁하지 말고 스스로 즉각 퇴진하는 게 국민을 지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헌정사상 첫 피의자 대통령의 가장 큰 혐의는 뇌물죄로, 검찰수사로정권과 재벌의 정경유착의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며 “국민의 노후자금도 빼간 대통령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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