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안] 황금에 눈멀어…빈집 턴 뒤 경찰 피해 담 넘다‘쿵’

○…50대 좀도둑이 빈집에서 귀금속을 훔쳐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빈집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전모(50)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전 씨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47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2층 주택에서 시가 100만원 상당의 황금 열쇠 등 231만원 가량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웃집 담을 넘는 전 씨를 발견한 주민의 신고로 출동해 주택가 주변 사거리 일대를 순찰차로 막고 포위망을 포위망을 좁혔다. 빈 집에서 귀금속을 훔쳐 나오던 전 씨는 경찰을 발견하고, 주택과 주택 사이 지붕과 담 3곳을 연이어 뛰어넘는 등 도망가다가 발을 헛디뎌 추락해 왼쪽 발목이 부러지는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쿵’하는 추락하는 소리를 듣고, 전 씨를 발견해 격투 끝에 붙잡았다. 전 씨는 현재 병원에서 부러진 발목을 수술받고 치료중이다. 전 씨는 “전기기사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는데, 일거리가 없어 절도에 나섰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광주=박대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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