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기관 채용규모 2만명, 역대 최대…28~29일 COEX에서 박람회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한국전력, 중소기업은행, 인천국제공항, 국민연금공단 등 120여개 공공기관의 내년도 채용정보를 생생하게 전달받을 수 있는 ‘2016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가 28~29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COEX에서 열린다. 특히 내년에는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가 2만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보여 청년구직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올해로 7회째인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가 29일까지 열린다며 취업준비생들이 다음년도 공공기관 채용 정보를 현장에서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매년 120여개의 공공기관과 2만여명의 취업준비생이 참가해왔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내년부터 전 공공기관으로 확산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채용제도도 경험해볼 수 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내년도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규모가 약 2만명으로 역대 최대규모가 될 것”이라며 “고졸ㆍ지역인재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형평적 채용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정부는 청년 일자리 확충을 위해 취업 선호도가 높은 공공기관에서 신규채용 규모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며 “전체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올해와 내년에 총 8000여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학벌과 스펙이 아닌 직무능력 중심의 NCS 채용방식을 모든 공공기관에 도입해 구직자들의 스펙 쌓기 부담을 덜어주고 능력중심 문화를 확산시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 집계에 따르면 내년도 전체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는 1만9800여명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계획(1만8518명)에 비해 약 1300명, 합리화 계획 대비로는 약 1800명을 초과하는 규모이다.

2013년부터 최근까지 전체 공공기관의 채용규모는 매년 1만7000~1만8000명 수준이며, 올해에도 3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1만4790명을 채용했다. 연말까지는 당초 계획 1만8518명을 달성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구직자들 취업 선호도가 높은 공공기관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창출할 수 있도록 인력 증원과 채용제도 개선, 정원 대비 현재 인력 점검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채용 여력을 확충해나갈 방침이다. 동시에 내년도 채용계획에 맞게 신규채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관별 채용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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