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 촛불집회 외신 반응..WP “하야 거부시 심각한 국정공백”

-CNN “경제침체, 세월호 사태로 한국민 분노 이미 커져”

[헤럴드경제]150만명이 모인 11.26 촛불 집회가 열린 가운데 외신들은 한국민이 분노로 들끓는 배경을 진단하며, 박 대통령이 하야를 거부하면 심각한 국정 공백 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부산대 로버트 켈리 교수를 인용해 ”박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으면 정부가 마비돼 국정 공백 상태가 발생한다“며 “(박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2018년 초까지) 향후 16개월 동안 나라가 정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NN방송은 “한국민이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때문만은 아니다”면서 “경제침체, 그리고 부실 대응으로 3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사태로 인해 박 대통령에 대한 분노는 이미 커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미국 중국 인도 등의 주요 도시에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재외동포들의 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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