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수출 전망] 한국 수출 ‘7대 특징’과 ‘7대 리스크’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2017년 우리나라 수출이 3.9%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2016년 우리 무역 7대 특징’과 ‘2017년 세계 경제 7대 리스크’도 꼽아 주목된다.

올해 우리나라 무역의 7대 특징 가운데 첫번째로는 세계경제 저성장에 따라 우리 수출 부진이 지속된 점이 꼽혔다. 2년 연속 수출이 마이너스 성장했다는 설명.

두번째로는 수출산업의 구조적 한계와 경쟁심화로 우리 수출의 어려움이 가중됐다는 점이다. 올해 우리나라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3.5%에서 올해 8월 누적 기준으로 3.4%에 그치고 있으며, 세계 수출 순위도 지난해 6위에서 올해 8위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세번째로는 대중국 수출의존도 하락, 대미국 수출비중 확대로 꼽혔다.

네번째로는 한류 브랜드를 활용한 소비재 수출 확대가 두드러졌다는 점이 제시됐다. K소비재 수출의 경우 올해 1~9월까지 20.2% 증가했으며, 대선진국 수출은 13.2% 증가했다.

그 외에도 중소 중견기업의 수출역량 확대, 우리 무역구조의 고부가가치화 진전, 우리 수출의 새로운 성장 동력 등장 등이 7대 특징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한편 2017년 7대 리스크는 ‘저성장(Low Growth)’, ‘불확실성(Uncertainty)’, ‘보호무역주의(Protectionism)’ 등의 키워드로 요약된다.

저성장의 경우 지속되는 세계 경제 저성장, 첨단 소비재 산업까지 화산된 중국의 구조조정, OPEC에서 미국 셰일업체로 넘어간 석유패권 등이 리스크의 요인으로 꼽혔다.

불확실성은 신흥국 경제성장의 대외불안 암초, 브렉시트로 금융시장 및 EU체제 불안, 미국 금리인상과 EU/일본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 주요 요인이다.

또 미국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신정부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전세계로 확산될 우려가 있는 점이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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