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세월호 브리핑 中 웃음” 송구스럽다

[헤럴드경제]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세월호 참사 브리핑 도중 활짝 웃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의 공분을 산 가운데, 그가 웃음의 의미와 관련해 해명했다.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7일 보도된 JTBC‘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본인의 공식브리핑과 관련해 “이 장면은 일종의 방송 사고로서 전형적인 NG컷”이라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사진=JTBC>

민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생방송에 나온 장면도 아닌 이러한 NG 장면을 이용해서 비신사적인 편집을 한 의도를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방송에서는 민 의원이 “난리났다”라는 말과 함께 웃는 부분이 방송됐습니다.

그는 이어 “당시 저는 오전 10시 30분경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의 보고를 받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 사항에 대해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는 중이었다”며 “방송에 보도된 장면은 카메라 앞에서 브리핑을 하면서 같은 부분을 자꾸 틀려서 혼자 말을 한 부분과, 그리고 옆에서 웃는 기자분을 따라서 웃는 장면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또 “끝으로 발표 당시 반복된 실수로 저도 모르게 웃음을 지은 상황으로 인해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세월호 유가족 분들을 비롯한 국민여러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죄송스럽게, 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민경욱 의원은 1991년 KBS 공채 18기로 기자생활을 시작했으며 2014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청와대 대변인으로 지냈다. 이어 올해 5월 새누리당 소속으로 인천 연수구(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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