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연주ㆍ치과 치료…서초구, 자원봉사자 축제 ‘서초V페스티벌’ 연다

-내달 1일 서초문화예술회관서 자원봉사자 위한 감사축제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소외된 이웃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펼친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봉사활동의 기쁨과 보람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감사 축제를 연다.

서울 서초구는 내달 1일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자원봉사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초V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서초V페스티벌’의 우수 자원봉사자에는 의미 있는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한 총 38명의 봉사자 및 단체가 선정됐다. 지역 내 복지관, 공공기관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봉사자들은 특별하고 다양한 사연의 주인공들이다. 이들 중 영예의 대상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의 아리모 봉사단의 일원인 정연태(17) 군의 가족은 악기 연주 재능 나눔을 실천하는 가족봉사단이다. 지난 5년 동안 문화 소외계층이 많은 복지관, 노인요양시설, 재활원 등을 찾아가 본인은 클라리넷, 초등학생인 동생은 바이올린, 어머니는 첼로를 함께 연주하며 음악 공연하는 ‘시낭송 힐링콘서트’를 189회 진행했다.

올해 고3 수험생인 현민규(18) 군은 2013년 6월부터 매월 1, 3, 5주 일요일마다 서초구립 반포도서관에서 과학도서와 관련된 실험 교실을 80회 열었다. ‘민규형과 함께하는 과학 동화’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수업으로 매회 평균 10여명 이상의 아이들이 참석하는 구립 반포도서관의 대표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사랑의 복지관 장애인 무료치과 봉사팀에서 활동한 성시은(33) 씨는 2008년 12월부터 일반치과 진료가 어려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 무료 치과 진료를 진행해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자원봉사 주민 1200여명으로 구성된 양재천사(양재천을 사랑하는 사람들)는 50여회에 걸쳐 외래 식물 뽑기를 도와 양재천이 ‘2016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자원봉사단체 신인상을 받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분들의 헌신과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실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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