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세…전월比 0.09% 올라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가계의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신금리는 두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6년 10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2.89%로 8월보다 0.09% 포인트(p)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한은 기준금리가 지난 6월 연 1.25%까지 떨어진 영향으로 올해 들어 7월까지 꾸준히 하락했으나 정부의 대출 규제에 따라 지난 8월에는 전월 대비 0.04%p 오른데 이어 9월에도 0.10%p 뛰는 등 두달 연속 올랐다. 10월에도 전월과 비슷한 상승폭을 나타냈다.

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3.08%로 0.05%p 올랐다.

예ㆍ적금담보대출(3.0%)과 보증대출(2.89%)도 각각 0.04%p, 0.03%p 올랐다.

집단대출 금리는 2.90%로 전월과 같았다.

가계의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4.28%로 0.03%p 내렸다.

기업 대출금리는 3.38%로 0.01%p 올랐다. 대기업(3.02%)과 중소기업(3.61%)도 0.01%p씩 올랐다.

지난달 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두달 연속 오름세로 9월보다 0.06%p 상승한 1.41%를 기록했다.

정기예금 금리는 1.39%로 0.06%p 올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 또는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모두 하락했다.

저축은행의 대출금리는 10.92%로 0.05%p 하락했고 신용협동조합(4.39%)과 상호금융(3.75%)의 대출금리도 각각 0.07%p, 0.01%p 내렸다.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2.15%로 0.02%p 내렸고 새마을금고는 1.89%로 0.02%p 올랐다. 신용협동조합(1.95%)과 상호금융(1.51%)은 전월과 같았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