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탑재형 충전기 등…‘친환경차’ 핵심기술 확보…수출다변화에도 전력투구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기술과 함께 ‘친환경차’ 핵심기술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각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차들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시장의 확장성이 무한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현대기아차도 2020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28종으로 확대한다고 밝히며 올해 ‘아이오닉’과 ‘니로’를 출시하는 등 공격적으로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런 그룹의 기조에 맞춰 친환경 핵심부품에 대한 ‘다차종 동시 대응 체계’를 구축해 기술 개발을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와의 협력 개발 과정에서 친환경 핵심부품에 대한 설계 역량을 꾸준히 향상시켜온 만큼 이를 바탕으로 독자개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되는 시동발전기, 전기차 및 플러그인 차량에 적용되는 차량 탑재형 충전기, 배터리 제어기 등을 독자 개발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토대로 해외 수출다변화도 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현대모비스는 북미 및 유럽 등 글로벌 선진 완성차메이커에 자동차 핵심부품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점차 적용차종 및 공급품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기술적 우위를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수출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지역 맞춤형 전략상품 개발, 현지인 중심 영업체계 구축, 수출다변화를 위한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의 투-트랙(Two-Track) 영업전략, 그리고 대대적인 해외부품전시회를 통한 신규고객 확보 등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올해 1월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소비자 가전전시회(CES)에 참가한 데 이어 내년에도 CES에 출품해 다양한 미래차 혁신기술들을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예정이다. CES에서 첨단 기술력 및 미래차 기술개발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도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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