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새 국왕에 와치랄롱꼰 왕세자 승인… 의회 절차 남겨둬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태국 정부가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서거 이후 비어있는 왕위에 마하 와치랄롱꼰(64) 왕세자를 임명하는 것을 승인했다.

외신에 따르면, 쁘라윗 왕수완 부총리겸 국방부장관은 29일 열린 각료회의에서 와치랄롱꼰 왕세자 국왕 임명이 승인됐다며 “총리실장이 의회에 이를 통보하면 향후 의회에서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에 따라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NLA)는 이날 바로 특별회의를 열어 와치랄롱꼰 왕세자에 대한 추대 절차에 착수할 전망이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와치랄롱꼰 왕세자는 태국 짜크리 왕조의 10번째 왕(라마 10세)이 된다.

와치랄롱꼰 왕세자는 푸미폰 국왕이 재임 중이었던 지난 1972년 후계자로 공식 지명된 바 있다. 따라서 와치랄롱꼰 왕세자는 임시헌법 2조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푸미폰 국왕 서거 직후 왕위승계 절차를 밟아야 했지만, 애도 기간을 갖고 싶다며 왕위승계를 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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