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닥치기 전에 차량 점검 하세요…타이어ㆍ배터리 등 ‘월동준비’

-국토교통부, 겨울철 안전운행 위한 자동차 관리요령 안내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기온이 내려오는 겨울철에는 사람은 물론 자동차도 움츠러든다. 강추위와 폭설에 노출된 자동차는 냉각수 결빙, 시동 장애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동절기를 앞두고 차량 점검을 거쳐야 하는 이유다.

29일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겨울철 안전한 자동차 운행을 위한 요령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자동차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사진=123rf]

▶겨울철엔 매달 타이어 점검 = 타이어 마모가 심한 상태로 눈길ㆍ빙판길 운행하면 제동력이 크게 떨어지고 미끄러짐이 심해 자칫 사고 위험에 노출된다. 또 타이어가 낡았다면 한파로 인한 파열 가능성이 커진다.

타이어는 월 1회 이상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 마모한계 1.6㎜ 미만인 타이어 및 균열된 타이어는 즉시 교체한다. 타이어의 홈에 100원짜리 동전의 넣어 이순신 장군 감투가 보이면 교체시기가 도래한 것으로 본다. 타이어 교체주기는 통상 3년이다.

겨울에는 접지력이 좋은 스노우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다만 소음이 많고 연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냉각수는 얼지 않게 = 여름철에는 부동액 대신 냉각수만으로도 엔진을 냉각시킬 수 있으나 겨울철에 그대로 방치하면 자칫 냉각수가 얼어붙어 엔진이 파손될 수 있다. 영하의 날씨에는 부동액의 비율을 절반까지 높여 냉각수와 희석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으로 부동액 양과 색상을 체크하고 교환하고 2년(4만 km)이 넘었다면 부동액을 교체해야 한다.

▶배터리도 가끔은 쉬어야 = 겨울철에는 자동차 실내 열선, 히터 등 온열 장치를 자주 사용한다. 자연스레 배터리 소모량이 증가하고 여기에 추위까지 겹치면 배터리의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배터리 방전을 막기 위해선 햇빛이 보이는 날에는 온열장치 사용을 자제하고, 배터리 녹색 표시등을 수시로 확인한다. 배터리 출력과 발전기 충전 전압도 점검하는 것이 좋다.

▶눈길 주행 뒤엔 차량 바닥 세차 = 제설작업 과정에서 노면에 뿌리는 염화칼슘은 자동차의 골격을 유지하는 프레임을 삭게 하거나 녹을 발생시킨다. 이 때문에 눈길을 주행한 후에는 자동차 하체 외부 바닥면과 실내 등을 세차하는 게 좋다. 최근엔 아예 자동차 하부를 부식방지액으로 코팅하는 운전자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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