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랑의 점자달력 5만부 무료 배포한다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한화그룹이 ‘사랑의 점자달력’ 5만부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 관련 단체 및 개인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한화그룹이 올해로 17년째 이어 온 ‘사랑의 점자달력’ 은 2000년 한 시각장애인이 메일을 통해 김승연 회장에게 도움을 호소해, 탁상용 점자달력 5천부를 무료로 배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사랑의 점자달력은 일반달력과 달리 점자의 손상 위험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조판, 인쇄 작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과정을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시각장애인의 전문적인 검수는 물론 매년 실사용자들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절기와 기념일, 음력 날짜까지 점자로 별도 표기하는 등 시각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췄다. 

한화그룹 관계자들이 제작된 ‘사랑의 점자달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김상일 그룹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은 “‘사랑의 점자달력’은 시각장애인들에 생활의 편의 및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과 함께 시각장애인들과 비시각장애인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따뜻한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며 ”이런 취지가 잘 구현되도록, 달력의 제작 및 활용방안에 대해 계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사랑의 점자달력은 12월 중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을 비롯한 수요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며, 문의사항은 한화사회봉사단(02-729-5369) 또는 도서출판 점자(02-3426-7500)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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