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 전기차 충전시설

-종로구,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민ㆍ관이 협력 인프라 구축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공영주차장에 친환경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민관 협력으로 설치·운영되는 최초의 전기차 충전시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주)와 업무협약을 통해 이번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은 급속 충전기 1개와 완속 충전기 3개, 총 4개로서 충전소요시간은 급속 충전기는 25분, 완속 충전기는 4시간이 소요된다.

충전시설 이용방법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홈페이지(www.kevcs.com)에서 회원 가입 후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아 멤버십 카드를 충전기에 태그해서 인증을 받으면 충전이 가능하고, 환경부 전기차 충전 카드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로밍 서비스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충전시설 이용 요금은 충전시간대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1kwh충전 당 313.4원으로 환경부 전기차 충전 요금과 동일하다.

전기차의 연비를 7km/kwh 기준으로 하면, 100km 주행 시 충전 요금이 4477원에 불과해 동급의 연비 11km/l 가솔린 차량 대비 유류비가 3분의 2가량 절약된다.

구는 향후 기술개발로 전기차의 주행 가능 거리가 늘어나고, 가격이 인하되면 전기차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공영주차시설, 공공청사, 병원 등 유동인구가 많고 이용자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대형건물을 우선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 확대할 계획이다.

종로구는 내달 2일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공영주차장에서 전기차 시승과 충전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전기차 시승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차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충분한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보하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광화문 열린마당 전기차 충전소를 시작으로 주민 분들이 전기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점진적으로 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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