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안전한 車 발표 임박…경쟁률 4.6대 1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다음달 초 최근 출시된 신차들 중 가장 안전한 차를 뽑는 ‘올해의 안전한 차’가 선정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6일 올해의 안전한 차 3개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연식변경 포함) 출시된 차 중 총 14개 모델을 선정, 평가를 거쳐 현재 막바지 선정 작업 중이다. 

한국지엠이 29일 부평 기술연구소 충돌 실험실에서 신형 말리부 충돌 테스트를 시연하고 있는 장면. 말리부는 2012년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된 바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엠]

14개 중 국산차가 10개, 수입차가 4개 모델이다. 국산차는 현대차의 아반떼(AD)ㆍ아이오닉 하이브리드, 기아차의 K7ㆍ스포티지ㆍ니로, 쉐보레의 스파크ㆍ말리부ㆍ임팔라, 르노삼성의 SM6ㆍQM6 등이다.

수입차로는 포드의 몬데오, 폴크스바겐의 제타, 도요타의 라브4, 푸조의 2008 등이다.

이들 총 14개 중 올해의 안전한 차로 선정되는 모델은 단 3개로 경쟁률은 4.6대 1이다. 올해의 안전한 차로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안전에 대해 공신력을 얻게 돼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고 마케팅 효과도 커 각 업체들이 최종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충돌안전성 분야 ▷보행자안전성 분야 ▷주행안전성 분야(주행전복 및 제동밀림 등) ▷사고예방안전성 분야 등 4개 분야로 이를 종합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안전성 평가 결과를 갖고 선정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현대차 아슬란이 최고 점수를 받아 올해의 안전한 차 3개 모델 중 최우수상을 받았다. 쌍용차 티볼리와 인피니티 Q50은 우수상을 받았다.

반면 이번에는 최우수와 우수를 구분하지 않고 올해의 안전한 차 3개 모델만 선정키로 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평가 결과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3개 선정 모델을 두고 최우수와 우수를 가리는 것이 크게 의미가 없어 올해는 3개 모델만 뽑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올해의 안전한 차 평가 방법이 대폭 바뀐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지난 25일 ‘자동차안전도평가시험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 행정예고를 발표했다.

이는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충돌안전성 확보를 위한 평가방법을 마련하고, 측면충돌시 새로운 인체모형을 사용해 정확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자동제동장치 및 차로유지지원장치 등 첨단안전장치도 평가항목에 추가됐다.

평가 대상 자동차는 기존대로 최저 기본사양을 선정하되 첨단안전장치는 선택사양으로 적용된 경우 선택사양이 적용된 차량을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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