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아파트 필로티 ‘주민 쉼터’로…테라스 카페 등 변신

-용인시, 필로티 공간 주민쉼터 탈바꿈…2만1000가구 반영

[헤럴드경제=박정규(용인)기자] 경기 용인시에 새로 짓는 아파트들의 1층 필로티가 주민 쉼터로 탈바꿈한다. 필로티는 기존 1층 아파트 위치를 2~3층 높이로 올리고 1층 빈 공간은 통행로나 주차장, 자전건 보관함 등으로 활용하기위해 설계되는 아파트 구조다.

시는 아파트 1층 필로티 공간을 주민친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아파트 1층 필로티 특화설계’를 지금까지 총 21개 아파트 단지 2만1000여 세대에 반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계획 단계에서부터 필로티를 주민화합과 소통공간으로 특화 설계하도록 권장했다. 대부분의 필로티 공간이 자전거 보관소나 쓰레기 분류 장소로 방치돼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특화설계를 반영한 아파트는 처인구 7개, 기흥구 9개, 수지구 5개 단지 등으로 이들 단지들은 필로티에 보육시설, 휘트니스 센터, 주민 휴게실 등을 설계에 반영해 시공중이다.

기흥구의 A아파트는 필로티 공간에 어린이 놀이기구를 포함한 보육시설과 테라스카페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처인구의 B아파트는 각종 운동기구가 들어서는 운동공간을 만들기로 했으며, 수지구 C아파트는 간이마루와 벤치를 설치해 주민들이 쉴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필로티를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특화설계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아파트 공동체문화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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