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특검’ 후보 조승식ㆍ박영수 변호사 누구?

[헤럴드경제]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최순실 씨 국정 개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검사 후보로 추천한 조승식(64ㆍ사법연수원 9기ㆍ사진 왼쪽)ㆍ박영수(64ㆍ10기) 변호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충남 홍성 출신의 조 변호사는 대전고ㆍ서울대 법대를 나와 지난 1979년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대구ㆍ수원지검 강력부장검사, 대검찰청 강력부장, 서울서부지검장, 인천지검장, 대검 형사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2008년 변호사로 개업, 현재 법무법인 한결의 대표 변호사다. 

그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실제 모델 검사이자 강골 강력통 검사로 알려져 있다. 조직 폭력배들 사이에선 조 변호사를 “해방 이후 최고의 악질검사”라고 불렀단다. 그는 29년의 검사생활 중 20년을 조폭과 깡패를 잡는 데 보냈다. 범 서방파 두목 김태촌 씨, 부산 칠성파 두목 이강환 씨, 영도파 두목 천달남 씨, 국내 3대 폭력조직의 대부로 통하던 이육래 씨 등 수백명이 그의 손에 구속됐다. 특히 1990년 5월에는 직접 권총을 차고 현장에 나가 김 씨를 검거했다.

박 변호사는 제주 출신으로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대검 중수부장과 서울고검장을 지냈다. 그는 서울지검 2차장으로 재직하던 2003년 1조5000억원대의 SK 분식회계 사건을 파헤쳐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구속한 바 있다. 대검 중수부장 재직시에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바꿔치기 사건을 수사했다.지금은 법무법인 강남 대표 변호사로 있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1년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 

야당은 이날 이들 2명의 후보자를 박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추천했고, 박 대통령은 다음 달 2일까지 이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조승식 변호사(왼쪽)와 박영수 변호사

윤창희

윤창희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