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통상산업포럼 국제컨퍼런스 지상좌담회④] 최원호 본부장, “디지털 경제로 수출 위기 넘어설 수 있다”

-우리나라 수출 주력산업이 조정국면이다. 디지털 경제가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가?

▶물론이다. 지난 3분기 우리나라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반면, 온라인 해외직판이나 역직구와 같은 전자상거래는 무려 105.4%나 폭증했다. 전자상거래 수출액은 총 수출액의 28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므로 확대 여지가 매우 크다.

[사진=윤병찬 [email protected]]

-제4차 산업혁명이 어떠한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가?

▶산업과 산업이 융합되고,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없어진다. 사물과 사람이 연결되고, 데이터와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세상이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혁신국가와 그렇지 못한 국가 간 양극화가 지금보다 심화된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도 전통적 제조 및 IT 강국이다. 진취적이고 훈련된 인적자원이 풍부하고, 한류문화와 같이 창의적인 콘텐츠를 쉼 없이 만들어내는 점은 4차산업시대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디지털 기반의 가치 창출을 위해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가?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 준비 정도` 순위에서 139개국 중 25위에, 국가경쟁력 평가에서는 138개국 중 26위에 머물러 있다(WEF 발표). 과학기술과 산업 뿐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서 혁신을 통해 거듭나고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 정부의 규제개혁, 기업의 창조적 혁신, 과학기술 및 창업 장려, ICT 경쟁력 갖춘 인재양성,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시스템 확립 등 정부, 기업, 학계, 그리고 사회전체의 관심과 노력이 융합되어야 제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타고 선진국 문턱을 넘을 수 있을 것이다.

-SNS와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해 크로스보더 무역에 나서길 원하는 중소기업이 유념해야 할 점은?

▶파워셀러들과 기존 경험자들의 조언을 듣고 업계의 최신 동향을 업데이트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역협회는 전자상거래 뉴트렌드 및 각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과 관련한 세미나, 설명회를 개최하고, 파워셀러와 초보 진입기업들간의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한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효과적인 옴니채널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박도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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