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 유명 브랜드 샘플 세일를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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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뉴마트빌딩에서 진행된 샘플 세일의 모습

연중 할인폭이 가장 큰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머 먼데이가 끝났다고 실망하긴 이르다.

적어도 남가주 지역에서 거주하고 옷을 비롯한 패션 제품을 값싸게 구매하고 싶다면 LA다운타운의 샘플세일을 노려볼만 하다.

물론 하루종일 여러 건물을 오가면서 발품을 팔아야겠지만 수고한 대가 이상의 기쁨을 파격적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돌려 받게 될 것이다.

아직 한인들에게는 낯설지만 알뜰 패션족 사이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유명 브랜드 샘플 세일에서는 최대 90%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매달 마지막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또는 5시까지 진행되는 샘플 세일이 연말을 맞아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성탄절 전까지 매주 금요일 마다 문을 열고 있다.

9가와 로스앤젤레스 스트릿이 만나는 네곳 교차점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마켓센터, 쿠퍼빌딩, 뉴마트빌딩, 게리빌딩은 백화점과 주요 대형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유명 브랜드의 쇼룸을 겸한 사무실이 입점해 있다. 일부 세일즈렙은 여러 유명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고 잘 찾아 보면 명품 브랜드의 의류와 잡화도 만날 수 있다.

이들 4곳의 빌딩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는 300여개에 육박한다. 중고가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는 일부 한인 의류 도매 업체도 이들 빌딩에 별도의 쇼룸을 운영하고 있다.

매달 마다 각 건물에 입점해 있는 모든 브랜드가 샘플 세일에 참여하지는 않고 각 업체마다의 상황에 맞게 짧게는 1달에 한번, 길게는 1년에 1~2번 가량 이 같은 할인 행사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매번 샘플세일때 마다 100~150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20~40대 여성이라면 인기 있는 주니어와 영컨템포러리 브랜드가 많은 쿠퍼빌딩과 뉴마트를 우선 방문하는 것이 좋다.

가장 큰 규모의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는 여성복부터 영유아복, 잡화, 명품 브랜드의 편집샵 개념의 세일즈렙이 여러곳 입점해 있다.

중장년층 여성이라면 게리빌딩을 우선 방문하는 것이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된다.

아쉽게도 LA 의류 유통의 특성상 남성복을 취급하는 브랜드는 많지 않다.

4곳의 브랜드 쇼룸 입점 빌딩 중 뉴마트는 웹사이트를 통해 샘플 세일 참여 업체 리스트를 공개하고 있지만 나머지 건물들은 1층 로비에 마련된 별도의 게시판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웹사이트 : californiamarketcenter.com, cooperdesignspace.com, gerrybuilding.com, newmart.net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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