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루지 챔피언 특별귀화…1월부터 태극마크

독일 주니어ㆍ성인 대표팀 출신의 루지 여자 선수 에일린 프리쉐(24)가 특별귀화를 거쳐 조만간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1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는 지난달 7일 프리쉐의 특별귀화 안건을 상정해 심의한 결과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통과시켰다.

절차가 최종 마무리되면 내년 1월부터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태극기를 달고 출전할 프리쉐는 루지 세계 최강국인 독일에서 전문 엘리트 교육을 받았다. 2012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르고 2013년 퀘닉세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독일 대표팀 경쟁에서 밀리자 지난해 은퇴를 선언했다. 독일에서 루지는 한국에서 양궁과 비슷하다. 올림픽 메달을 따는 것보다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기가 더 어렵다고 한다.

루지는 봅슬레이, 스켈레톤과 함께 썰매 3대 종목이다.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스켈레톤 윤성빈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력한 메달 후보이지만 루지는 국제무대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인 한국인 선수가 아직 없다. 외국인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귀화는 일반귀화와는 달리 이중국적을 가질 수 있다. 

함영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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